마을 사람들을 만나보세요: 우사미, 아키라, 사우타, 카이토

주민

  • 12세

  • 천진난만

  • 달에 토끼가 산다고 믿고 있다.

  • ”달토끼를 꼭 만나고 말 거야..!”

죽기 전에 꼭 한 번 달토끼를 만나보는 것이 소원인 우사미.
코지 마을의 달토끼 설화에 의하면 보름달이 뜨는 날,
달토끼들이 두레박을 타고 내려와 당근을 먹고 간다고 한다.

설화에 의하면, 달토끼는 사람과 말도 할 수 있단다!

우사미는 결심했다. 달토끼를 꼭 만나기로!
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보름달이 뜨는 날.

정말 하늘에서 두레박이 내려오는 것이 아닌가…!

우사미는 일단 빈 두레박에 쏠랑 올라타고 본다.
그런데… 뭔가 영 찝찝하다?

과연 우사미는 달토끼를 만날 수 있을 것인가?

호위무사

  • 나이: 24세

  • 차원의 구멍에 휩쓸린

  • 300년 전 호위무사

  • ”아가씨는 무사하실까…”

300년 전 사무라이가 21세기 코지마을로 타임 워프했다!

이름은 아키라. 묵묵하고 냉철한 검사다.
어쩌다 웃으면 사춘기 여학생들 마음, 불 지르게 잘 생겼다.

차원의 구멍에 휩쓸려 21세기 코지 마을에서 눈뜨기 전까진,
영주의 딸을 지키던 호위무사였다.

‘아가씨는 무사하실까…’

아키라는 영주의 딸을 짝사랑한다.
아가씨가 수줍게 달아주었던 제 가슴의 목련꽃은
300년이 지나도 시들지 않는다.
마치 아가씨를 향한 제 마음 같다.

아가씨가 보고 싶다.
아가씨를 지켜드려야 한다.

그러니 얼른 다시 300년 전,
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!

사기꾼

  • 12세

  • 양쪽 시력 -10

  • 거짓말쟁이로 낙인 찍혔다 인랑 오인 신고 잦음

  • ”이,이,이,인랑이 나타났다…!!!”

명문 엘리트 양치기 가문의 장남으로 태어난 소우타.
인랑 탐지하는 타고난 DNA가,
가문 핏줄에서부터 기민하게 흐르고 있다.
그러나… 차기 엘리트 양치기로선,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,

“사실… 제 시력이 -10이거든요.”

길 가다 돌에 걸려 넘어지기 일쑤다.
전봇대에 이마 박고 죄송하다 굽신굽신 사과할 정도.
그래서 인랑이 눈앞에서 비보잉 댄스를 춰도,
그게 인랑인지 여우인지 구분을 못 한다.

여우신 닷키를 인랑으로 오해해
“인랑이 나타났다!”며 오인 신고 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.

열받은 닷키에게 뺨 맞고,
장난 전화를 하면 안 된다며 순경에게 혼나고.
주민들 사이엔 거짓말 상습적으로 하는 사기꾼으로 낙인찍혔다.

그래서 소우타는 모른다.
억울하고 서러워 앵앵 울고 있을 때,
제 어깨를 두드려 주는 친절한 주민이 인랑이란 사실을…!

인랑 광팬

  • 나이: 26세

  • 인랑이 뉴스에 뜨면 야광봉을 흔든다.

  • 골때리는 사법시험 수험생

  • ”인랑 수배지는 소중한 굿즈라고요!”

모두가 ‘인랑 타도 플래카드’를 흔들 때,
카이토만 ‘인랑 응원봉’을 흔들었다!

변호사 시험 다섯 번이나 떨어진, 못 말리는 ‘인랑 광팬’.
카이토에게 인랑은 아이돌이자,
히키코모리의 방 안에 스민 한 줄기 햇살!

벽에 붙은 인랑 수배지를 아이돌 굿즈처럼 떼 모으고,
인랑 얼굴이 머그샷처럼 뉴스에 뜨면 야광봉을 기쁘게 흔든다.

인랑의 오타쿠가 된 계기는… 아직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.

언젠가 제 방 창문으로 도둑처럼 넘어온 인랑이,
제게 말한 ‘한 마디’ 때문이라고.
그 말 한마디가 낙방만 거듭해 히키코모리가 된 사법 수험생을
세상 밖으로 나오게 만들었다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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